[투자전략]코스피 박스권 상단 진입…"탄력 둔화 염두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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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중국발(發) 훈풍과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 유입 덕에 반등해 1940선을 회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다다른 만큼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도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증시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도 1940선을 되찾았다"면서 "중국 증시 반등의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일부 기술적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 역시 "코스피지수가 기술적 반등 구간 상단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고용지표 등이 뚜렷하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시장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해 가격 부담이 발생한 일부 종목군의 경우 차익실현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란 조언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일부 정보기술(IT) 하드웨어주와 부품주의 경우 미국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기대 등으로 다소 가파르게 상승, 가격 부담이 커졌다"면서 "당분가 해당종목군의 추가 상승 기조는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미 재정절벽 이슈로 인�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증시가 받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 메리트와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는 경기민감주와 업종 대표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도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증시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도 1940선을 되찾았다"면서 "중국 증시 반등의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일부 기술적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 역시 "코스피지수가 기술적 반등 구간 상단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고용지표 등이 뚜렷하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시장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해 가격 부담이 발생한 일부 종목군의 경우 차익실현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란 조언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일부 정보기술(IT) 하드웨어주와 부품주의 경우 미국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기대 등으로 다소 가파르게 상승, 가격 부담이 커졌다"면서 "당분가 해당종목군의 추가 상승 기조는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미 재정절벽 이슈로 인�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증시가 받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 메리트와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는 경기민감주와 업종 대표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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