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렉서스가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12년 ‘판매 만족도(SSI) 조사’에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렉서스는 올해 조사에서 전년 대비 22점이 오른 737점을 받아 2위 인피니티(728점) 3위 캐딜락(725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그 다음은 링컨(720점) 포르쉐(719점) 벤츠(717점) 순이었다. 럭셔리 브랜드의 산업 평균지수는 716점으로 BMW(714점) 랜드로버(708점) 아우디(699점) 등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번 평가는 한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입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겪은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JD파워는 3만1000여명의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올 8월에서 10월 사이 브랜드별로 판매 만족도를 조사했다.

앞서 렉서스는 JD파워가 실시한 ‘차량 내구품질 조사(VDS·2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CSI·3월)’ ‘신차 품질 조사(IQS·6월)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JD파워가 실시한 미국 소비자 차량 평가에서 4관왕을 석권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