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하경제의 영향으로 100달러짜리 지폐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회사 컨버젝스 그룹의 수석시장투자전략가인 니컬러스 콜라스에 따르면 미 정부가 지난 10월까지 1년간 발행한 100달러짜리 지폐는 3,000만장으로 총 30억달러, 원화로 약 3.25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치의 두 배로 같은 기간 1달러짜리 지폐 발행량보다도 50%가 많은 것이다. 100달러 지폐와 같은 고액권 현금은 세계적으로 마약, 불법 무기류 거래나 탈세용 금전 거래 등 지하경제에서 결제 수단으로 선호된다. 마켓워치는 그 결과 지난 수년간 신용,직불카드 등의 영향으로 소액권 지폐 사용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100달러 지폐 수요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0달러 지폐의 장당 생산단가는 약 10센트의 비교적 소액이어서 100달러 지폐 생산이 늘수록 정부의 화폐 생산비 부담이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뭐 이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낸 편지 화제 ㆍ윌리엄 왕세손 부부, 가상 아기 사진 눈길 ㆍ윌리엄 왕자 부부, 첫 아이 임신…케이트, 입덧으로 입원 ㆍ하나경, 홀딱 벗은 레드카펫 `과감한 가슴 노출~` ㆍ`K팝스타2` 성수진 양악수술 후 재도전…달라진 외모 `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