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을 3일 출시했다.

과거 어떤 병에 걸렸든지 관계없이 일정 조건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건강보험이다. 건강 상태에 대해 3가지 심사 질문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직전 2년(암의 경우 5년) 이내에 입원·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 투약 중이라도 정상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도 다른 가입자와 차이가 없다.

만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장한다. 주계약 가입을 통해 질병입원 1일당 최대 5만원,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입원 1일당 최대 5만원과 치료 목적의 수술 때 최대 300만원(5종)까지 보장한다. 다만 4일 이상 입원할 때 입원수당을 준다. 1회 입원 때 120일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질병으로 인한 입원 및 수술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급여금의 50%만 지급한다. 이 상품은 다이렉트채널(통신 판매) 상품이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그동안 건강 조건 탓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