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오는 10일자로 조직개편과 함께 전보인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현대증권은 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홀세일 부문을 폐지하고 부문 내 법인영업본부와 퇴직연금본부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국제영업본부는 경영서비스부문으로 각각 소속을 변경했다.

또한 IB부문 내 AI(Alternative Investment)본부를 폐지하고 본부 내 대체투자 기능은 기존 부서에 이관시키기로 했다.

리테일부문은 2개 지역 본부를 신설해 6개 지역본부를 8개 지역본부로 재편했다. 수도권 지역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밀착 영업을 통한 자산관리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자 대표의 업무 분장도 조정됐다.

윤경은 현대증권 각자 대표이사는 리테일부문, 캐피탈 마켓 부문, IB부문, 경영서비스부문, 리스크관리본부, 준법감시인, PBS부를 담당하고, 김신 대표이사는 법인영업본부, 퇴직연금본부, 고객자산운용본부, 리서치센터를 담당한다.

한편 현대증권은 내년 1월1일자로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총 24명이 승진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매년 4월 1일자로 실시하던 직원들의 정기인사도 내년부터 1월1일자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