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업무를 보는 ‘코피스(COFFICE)족’이 늘어나고 있다.

커피가 현대인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카페를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개인 사무실처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최근 카페는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책과 잡지, PC를 구비해두는 것은 물론이고 카페 내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방송도 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카페에서 쇼핑을 하거나 뷰티 정보까지 얻어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디에스엠(대표이사 이은희)는 지난 3일 커피전문점 매장 내부의 LC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글랜스를 론칭했다. 글랜스는 커피전문점의 주요 고객인 20대~30대 남녀를 대상으로 패션, 뷰티, 트렌드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이벤트, 브랜드 광고 영상을 제공하는 커피전문점 전문 미디어다.

이 미디어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곳은 커핀그루나루, 주커피, 디초콜릿 등 커피전문점 매장이다. 모바일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20대~30대 남녀를 타깃으로 한 미디어인 만큼 커피전문점에서 서비스함으로써 방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컨텐츠는 20대~30대 남녀가 흥미를 가질 만한 것들로 채워졌다. CJ E&M 온스타일의 겟잇뷰티, 제이콘텐트리 오오픽닷컴, HCN TrendE 등의 최신 스타일 및 트렌드 정보가 방영된다. '공연인터뷰' 및 '셀럽뉴스', '패밀리세일정보' 등 다양한 자체 제작 컨텐츠도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새로 나온 명품 정보나 뷰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박성조 총괄이사는 "글랜스는 커피전문점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사용하며 일과 여유를 찾는 2030 층을 겨냥한 디지털사이니지 미디어로, 2030 및 코피스족을 대상으로 한 패션, 뷰티, IT 광고주에게 최적의 광고매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후 전용 앱(APP)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명품 등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랜스는 오는 16일까지 상품을 증정하는 프리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핀그루나루, 주커피, 디초콜릿 매장에서 핸드폰 문자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클럽베닛'의 온라인 상품권, '글로시박스'의 한정판 '글랜스 박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성시경, 박효신의 연말 공연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