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 www.sgacorp.kr)는 4일, 국내 1위 학사 증명 인터넷 발급 서비스 업체인 ㈜아이앤텍(대표 박동기, www.intechsvc.com)과 25억원 규모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GA가 전자문서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메일 솔루션 ‘SGA-TC(Trust Circulation)’의 첫번째 대규모 매출 계약이다. 이로써 SGA는 지속적인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전자문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GA는 이번 사업에서 지난 달 출시한 자사 전자문서 유통솔루션 ‘SGA-TC(Trust Circulation)’를 중심으로 아이앤텍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기술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성공적인 ‘#메일’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인 ‘SGA-TD(TrustDocument)’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SGA는 해당 사업에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을 위한 전자문서중계자용 솔루션 ‘SGA-TC’와 #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인 ‘SGA-TD’를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전자문서 생성 및 유통 솔루션을 모두 공급하는 최초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구축사업자가 됐다.

아이앤텍은 학사 증명 인터넷발급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로, 전국 21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물론, YBM과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을 통한 어학 및 자격 취득 증명서 첨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앤텍이 운영하고 있는 ‘Certpia(www.certpia.com)는 한해 평균 500만건 이상의 증명서 발급이 이뤄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사 증명발급 사이트다. 아이앤텍은 Certpia에 있는 인프라와 ‘#메일’ 서비스 연동을 통한 전자문서 서비스 확산 및 사업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공인전자문서 중계사업자를 신청하기로 했다.

한편 ‘#메일’은 전자문서의 안전한 송수신 및 증명 등이 가능한 공인전자주소로 지난 9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3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란 ‘#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정을 받은 법인 또는 국가기관으로 사업자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자문서의 송수신 및 보관 과정에 필요한 설비 도입 및 기술적 검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SGA는 행정안전부 민원24, 삼성화재 전자청약시스템 등 다년간의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경험과 차별화된 제품군을 토대로 전자문서 중계사업자 심사를 위한 검증 과정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