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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특약 넣어 보장성 강화하고 온라인 가입으로 보험료 부담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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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신상품

    보험사 겨울 신상품 내놔…기업 마케팅 비용 보상하는 이색 보험 눈길
    보험사들은 초겨울을 맞아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정기보험과 암보험 연금보험 등이 많다. 다양한 특약을 넣어 보장성을 강화하거나 온라인 가입을 유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기업의 마케팅비용을 보상하는 이색 보험도 선보였다.

    ‘좋은 보험’에 가입하는 요령은 뭘까. 여러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매달 자신의 소득 대비 15% 이내를 불입하되 주기적으로 환급금이나 보장 내역 등을 살펴봐야 한다.


    ○한화 ‘사랑&한화유니버셜CI통합보험’

    종신보험과 치명적질병(CI) 보험을 비갱신 형태로 결합한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종신보험이지만 유족들이 월지급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강화했다. 기본형은 일반 종신보험과 같이 사망 때 가입금액만큼의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소득보장형의 경우 가장이 만 60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80% 이상 고도장해 때 가입금액의 1~2%를 60세까지 매달 생활자금으로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가장의 경제력 상실에 대비할 수 있다.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중대 질환에 대해선 ‘사랑&플러스CI보장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60세 이전에 중대 질병이 발병하면 가입액만큼 진단자금을 준다.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가입하면 보험료 변동 없이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100세까지 중대 질병이 발생하지 않아도 납입한 특약보험료를 전액 돌려준다. 구도교 한화생명 마케팅기획팀장은 “월지급형 종신보험과 CI보험을 하나로 묶은 합리적인 통합보험”이라며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신한Big플러스부부사랑보험’

    부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망 보장과 생활비 보장을 한꺼번에 해준다. 주로 30~50대 사회 활동기에 있는 중·장년층 고객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배우자 유고 때 고액의 사망보장과 유가족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소득대체형 상품이다.

    3억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설계할 수 있다.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생활비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과 생활보장특약 2억원을 설계할 경우 피보험자 사망 때 일시금 1억원과 함께 매달 200만원씩 10년 동안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장해지급율 합산 50% 이상 장해상태 때 차회 이후의 보험료를 면제한다. 계약자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을 경우에는 장애인가족 우대할인을 통해 주계약의 5%를 할인해 준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만기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해 준다. 월보험료는 주계약 2억원, 40세 기준으로 8만원 선이다. 만기 때 만기지급금을 건강진단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알리안츠 ‘순연금·우리아이연금보험’

    (무)알리안츠순연금보험과 (무)알리안츠우리아이순연금보험 등 2종이다. 연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망 보장을 위한 위험보험료 공제를 없애면서 적립금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위험직군 종사자와 질병 보유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 사망 후 여성의 노후대비를 위해 연금 수령기간을 크게 늘려 장기 확정연금형(50년)과 100세 보증지급 종신 연금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개시 후 한 번에 한해 연금 개시시점 계약자 적립금의 최고 50%까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목돈을 이용한 맞춤 노후자금 설계도 가능하다. 중도인출 기능을 부가해 보험기간 중 고객 상황에 맞게 적립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 납입에 따른 보험료 할인과 고액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가입 나이는 (무)알리안츠순연금보험의 경우 만 15세부터 최장 73세다. (무)알리안츠우리아이순연금보험 가입 나이는 0세부터 14세까지다. 최저 보험료는 각각 월 15만원, 10만원이다.

    ○KDB생명 ‘인터넷 보험 3종’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암보험 등 3종의 인터넷보험이다. 인터넷보험이란 설계사 없이 스스로 보험을 설계하고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상품을 말한다. 점포 운영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경쟁 상품 대비 보험료가 20~30%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넷 어린이보험은 월 보험료가 1만7100원(태아 기준ㆍ30세 만기)이다. 질병 진단과 화상ㆍ골절ㆍ강력범죄 보상 등 보장혜택 37가지를 제공한다. 다만 성인병 등의 성인 보장은 제외했다.

    정기보험(30세 남자 기준ㆍ10년 갱신형)은 월 1만1000원 선이다. 사망 때 1억원, 고도장해 때 2억원을 보장한다. 암보험(30세 남자 기준ㆍ10년 갱신형)은 월 9000원 정도다. 암 진단 때 최고 1억원, 암으로 사망할 때 5000만원을 각각 보장한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인터넷 구매와 합리적 소비 성향이 강한 2030세대에게 최저의 보험료로 최고의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인터넷 보험 시장을 선점해 KDB생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00세 암보험’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의 치료비용 및 암으로 인한 사망을 보장하는 암 전문 보험이다. 만 100세까지 보장해 준다. 비갱신형이라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이 없다.

    암으로 사망 때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암진단급여금은 최대 5000만원, 고액암 진단 때 최대 1억원을 각각 보장한다. 주계약 및 고액암 진단 특약 보험가입금액이 각각 2500만원, 암사망 특약 보험가입금액이 1억원일 때 기준이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부터 30년까지 5년 단위다. 이병욱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이사는 “상당수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가 시간이 지날수록 인상되면서 가입자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다”며 “비갱신형이라 부담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 ‘신차마케팅비용보상보험’

    자동차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비용을 보상해주는 신개념 보험 상품이다. 렌터카 회사와 자동차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완성차업체 등 법인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보험에 가입한 기업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이 3년간 사고를 내지 않고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며 범칙금을 부과받지 않을 경우 재계약 때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렌터카 회사 등이 이 보험에 가입해 신규고객을 유치하거나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와 자동차 관련 업체 간 제휴를 통한 보험 상품이어서 개인고객들이 보험료를 직접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보험이 화재나 교통사고, 신체상 상해 등 사고 등으로 인한 위험을 담보했다면 신차마케팅비용보상보험은 안전운전 및 준법의식 제고를 높일 수 있는 공익적 상품이란 게 회사 측 얘기다.

    ○농협손보 ‘9개 품목 농작물재해보험’

    오는 7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양파, 복분자, 오디, 인삼, 차(茶) 등 5개 품목이다. 이 중 오디, 인삼, 차 등 3개 품목은 올해 새로 개발된 것이다. 시범지역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단 인삼의 경우 해당 지역 인삼밭을 관리하는 인삼농협에서만 가능하다. 11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복숭아, 포도, 자두, 매실 등 4개 품목이다. 전국 품목농협에서 가능하다. 올해 신규 도입되는 품목 중 차의 경우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를 보상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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