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의 4분기 매출액은 3207억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99%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것이며 전기전자 업종 내 가장 강력한 4분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 전략 고객내 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아이폰 5 및 아이패드 미니용 물량 확대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고, 삼성전자 대상으로는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가 연성 인쇄회로기판(PCB)뿐만 아니라 신규 디지타이저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 이어 2013년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그는 "연성 PCB(디지타이저 포함) 매출만 올해 7640억원에서 2013년에 1조원으로 증가하고, 추가로 신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용 터치 패널 사업의 성과가 내녀 2분기부터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