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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탑엔지니어링, 자사株 100억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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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권 방어 위해
    마켓인사이트 12월3일 오후 1시5분

    코스닥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 탑엔지니어링이 지난 5월부터 100억원가량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붓고 있다. 사모펀드(PEF)에서 조달한 자금의 상당액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탑엔지니어링은 3일 자사주 45만주(20억원 규모)를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 달 전 같은 규모로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고 실행에 옮기자마자 자사주 매입에 다시 나선 것이다. 자사주 신탁계약을 포함해 최근 7개월 동안 자사주 매입에 들이는 자금만 100억원에 이른다.

    탑엔지니어링이 공격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장비주 급락과 함께 회사 주가가 1년 신저가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김원남 대표이사의 지분이 12.96%에 불과해 경영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풀이된다.

    탑엔지니어링의 2대주주는 작년 1월 지분 9.85%를 매입한 우리투자증권 PEF다. 지난 9월에는 탑엔지니어링이 발행하는 1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인수, 잠재 지분을 늘렸다. 탑엔지니어링은 PEF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탑엔지니어링이 자사주를 늘려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이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상당액을 자사주 매입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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