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아이폰5에 대한 통신사의 보조금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방통위는 “아이폰5로 인해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7일 아이폰5가 발매된 이후 보조금 과잉 지급 여부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말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SK텔레콤과 KT의 마케팅 담당자를 불러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사전 주의를 줬다. 지난 9월 시작된 통신사의 보조금 과잉 지급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달 내 나올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