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대에 1단 로켓 장착…10일 이전 준비 완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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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1단 로켓 추진체를 장착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동창리 발사대에 1단 로켓 추진체를 장착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수순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사실을 한미 정보 자산 등으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는 1~3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레인을 이용해 2~3단까지 전부 장착하는 데 사흘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하는 지원구조물이 설치되고 전력 및 연료주입용 각종 케이블도 연결된다. 산화제와 함께 연료가 주입되고 연료 주입이 완료된 상태에서 최종 점검이 이뤄진다. 이 절차를 모두 진행하는 데는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지금의 수순대로라면 북한이 예고한 발사기간 첫날인 오는 10일 이전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발사 준비는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동창리 발사대에 1단 로켓 추진체를 장착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수순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사실을 한미 정보 자산 등으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는 1~3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레인을 이용해 2~3단까지 전부 장착하는 데 사흘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하는 지원구조물이 설치되고 전력 및 연료주입용 각종 케이블도 연결된다. 산화제와 함께 연료가 주입되고 연료 주입이 완료된 상태에서 최종 점검이 이뤄진다. 이 절차를 모두 진행하는 데는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지금의 수순대로라면 북한이 예고한 발사기간 첫날인 오는 10일 이전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발사 준비는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