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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올해의 소비키워드 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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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3일 올해 백화점 소비 키워드로 ‘PSY(Price·Story·Young)’를 선정했다. 불황으로 지갑은 얇아졌지만 저렴한 가격에 스토리가 있고 재기 발랄한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가격에 민감했다.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품에만 과감하게 돈을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소비’가 문화로 자리잡으며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대표적인 상품으로 유니클로의 발열내의 ‘히트텍’을 꼽았다. 이 제품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26개 매장에서만 60만개가 넘게 팔렸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히트텍 9900원’ 행사에서만 40여만개가 판매됐다. 대규모 세일보다는 한두가지 상품군에 집중한 할인행사에 사람이 몰린 것도 특징이다. 롯데 본점은 5월 ‘구두·핸드백 대전’에서만 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토리가 있고 재미있는 상품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속에 담긴 이야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10월 롯데 본점 팝업전문매장에서 열린 ‘마조앤새디 캐릭터 상품전’은 전업주부 남편과 전문직 아내의 신혼생활 이야기를 다룬 웹툰의 캐릭터를 상품화해 성공을 거뒀다. 1주일 간 자체 제작한 캐릭터 소품이 1억6000만원어치 팔렸다. 이 상품전은 롯데그룹 유통 6개사의 우수사례 발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깨서먹는 과자’로 유명해진 독일 전통쿠키 ‘슈니발렌’도 2개월 동안 1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젊음’도 주요 소비 키워드로 꼽혔다. 롯데백화점은 10월 본점 영플라자를 스트리트 브랜드와 온라인쇼핑몰 제품 위주로 전면 개편했다. 사회 전체적으로 ‘더 젊게, 더 어리게’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주로 20~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남성트렌디’ 상품군이 40~50대 남성에게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나현준 롯데백화점 매니저는 “지난해 화두가 ‘소비의 양극화’였다면 올해는 ‘스마트한 가치소비’”라며 “내년에도 이런 성공요소를 반영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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