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연어의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2월 연어의 매출은 연간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또 다른 달의 평균 매출보다 2.7배 가량 높다.

연말에는 연어 스테이크, 샐러드 등 파티용 먹거리의 수요가 높아져 언어의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에서 최근 5년간 연어 매출은 매년 20% 이상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12월에는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2010년 12월에는 전년보다 70.1%, 2011년 12월에는 전년보다 80.9% 각각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노르웨이에서 항공직송한 '생연어(100g)'를 시세보다 25% 가량 저렴한 2650원에 판매한다. 물량은 평소보다 5배 많은 15t을 준비했다.

홍성원 롯데마트 글로벌소싱 MD(상품기획자)는 "연어는 연중 판매되는 수산물이지만 파티용 먹거리에 많이 쓰여 특히 연말에 수요가 급증한다"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노르웨이 현지에서 항공직송한 생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