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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증시 '전강후약' 예상…"추세적 낙관 일러"-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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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3일 증시의 추세적인 낙관은 아직 이르다며 12월 한 달 동안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일시적인 위험자산 선호(Risk-on)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연말 연초 예정된 미국과 유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추세적인 위험선호 환경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12월 중순 이후 예정된 이벤트가 기대에 부응하기보다 실망감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이달 13~14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단일 은행 감독기구 논의가 첫번째 암초가 될 것"이라며 "또한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마찰음, 합의 과정의 진통과 합의 후 긴축 규모의 반영 과정도 넘어야 할 고비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12월은 적극적인 위험선호 전략보다는 이익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존의 위험 중립 전략을 유지하는 것을 바람직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 동력(모멘텀) 측면에서 IT와 내수·서비스 업종이 유리해 보인다는 얘기다.

    오 연구원은 "월초 상승이 한계에 부딪히면 이익안정성에 기반한 IT와 내수·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며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유통 업종의 경우 단기적으로 업황 바닥탈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역사적으로 12월에는 철강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12년간 12월에 철강 업종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확률은 83.3%(12번중 10번)였고 12월 평균 초과수익률도 3%를 넘어섰다"며 "철강 업종의 계절성은 중국 철강내수가격의 상승 및 춘절을 앞둔 가수요가 12월부터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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