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S 시스템은 스마트 선박을 추구하는 국내외 전 조선사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영업설계2그룹 리더인 김원석 부장은 3일 “조선소에서의 스마트 영역은 선박 운영에서부터 항법장치, 유지보수, 선상의 일상 업무에까지 급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DIPS 시스템은 스마트 선박및 해양 플랜트 ICT 발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부장은 “스마트 선박은 우리의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과 차별화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요즘 선주사들이 DIPS 시스템의 핵심을 이해하며 ‘Excellent ’라는 평가를 내리기 시작한 것만 봐도 분위기를 실감할수 있다”고 말했다.
DIPS는 광 케이블을 포함한 데이터 케이블과유, 무선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구축되는데, 이렇게 구축한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장비가 공유하게 함으로써 선박에설치되는전선의 양을 줄이고 비용과 복잡성을 낮출 수 있다.
김부장은 “케이블 포설을 상당히 줄여주며, 통합되는 시스템이 추가될수록 그와는 반대로 절감되는 케이블 물량은 비례하여 늘어난다.”며 “여기에 이 시스템은 선상과 지상에서 선박 내 장비들을 매우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DIPS의 무선 네트워크는 승무원들이 자신들의 선실에서 개인적으로 지상에 있는 친구 및 가족들과 연락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것은 선원들이 정보 혹은 오락 통신에 접속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선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주고 조선소에서 제공하는 IP기반 인프라는 급격히 변화하는 IT 기술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게 할 것입니다.”
김부장은 “DIPS 시스템 구축후 선박운용의 효율성 확대는 물론 승무원들의 복지향상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