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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물류에 IT 접목…아마존 상품 배달 사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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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 리 스탠퍼드대 교수 "협력사와 공조 생태계 중요"
    “아마존과 손잡은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공급망관리(SCM)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우 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사진)는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삼성SDS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전통적인 물류 기업들은 IT를 접목한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SCM은 제품의 개발·재료 구매·제조·물류를 비롯한 공급 사슬 전체를 관리해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 혁신 기법이다.

    리 교수는 삼성SDS가 개최한 ‘삼성 SCM 리더스 포럼’에 초청 강연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삼성SDS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인 ‘첼로’를 구축 중에 있고, 최근 포스코 신규 물류 시스템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물류IT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 교수는 “전통적 편의점 회사인 세븐일레븐은 인터넷 쇼핑업체 아마존의 IT기반 물류사업을 받아들여 편의점에서 아마존의 배달 상품을 대신 받아주는 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뒀다”며 “여러 협력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조하는 생태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CM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 협력업체나 비정부단체(NGO), 심지어 경쟁사와도 공조해 투명성을 높일 정보의 ‘조합’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BM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자문을 맡아온 그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서로 다른 SCM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 교수는 “애플은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해 한번 SCM 전략을 세우면 수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SCM 체계를 유연한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최근 전원 장치와 이어폰 등 액세서리 분야부터 SCM 전략을 수정해 공장 단위로 정보를 얻고 있다”며 “애플이 혁신의 불확실성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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