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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D-16] 박근혜 "문재인 몸담았던 盧정부, 국민 갈라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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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서 '민생 실패론' 강조
    현정부 실정도 잇달아 지적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일 강원도를 방문, 이 지역 표심을 공략하는 한편 이명박 정부와의 선긋기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강릉시 성내동 택시부광장과 속초시 중앙동의 속초중앙시장에서 잇달아 유세를 벌였다. 그는 “선거철이면 민생을 살리겠다, 서민을 챙기겠다고 했는데 노무현 정부든 이명박 정부든 약속한 일들만 다 실천하고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뒀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했을 때에도 현 정부의 실책을 잇달아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핵심실세였던 지난 (노무현) 정부는 서민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권을 잡자마자 서민, 민생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념 투쟁으로 날을 지새고 국민을 갈라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던 이 정부도 양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놓았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지역 현안도 공약했다. 그는 낮 12시30분께 춘천시 온의동 춘천풍물시장을 방문해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동해안권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환동해권 경제중심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춘천지역 유세 도중 핵심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예정된 유세를 중단했다.

    강릉/춘천=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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