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신·증설을 통해 공립유치원 학급을 지금보다 444개 늘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8개(67학급), 2014년 15개(122학급) 등 23개의 단설 공립유치원을 신설한다.

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내년 29개(56학급), 2014년 12개(37학급) 등 모두 41개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기존 136개 병설유치원의 학급을 155개 증설하고, 5개 단설유치원의 학급도 7개 늘리기로 했다.

공립유치원 신·증설은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누리과정이 만 5세에서 만 3~4세까지 확대되면서 입학을 희망하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도내 공립유치원들은 수용 정원에 비해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교육비가 저렴해 사립유치원보다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립유치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