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878만원 버는 직업 살펴보니.."의외네"

면허형 국가자격취득자 가운데 항만, 포구 등에서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일을 하는 도선사의 월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미숙 선임연구위원이 146개 면허형 국가자격취득자의 월평균 소득을 조사한 결과, 도선사(878만원)를 비롯해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799만원), 조종사(운송용·자가용·사업용, 795만원), 전문의(766만원), 항공기관사(750만원), 변호사(738만원) 등이 700만원이 넘는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의사(685만원), 의사(583만원), 호텔경영사(580만원), 공인회계사(571만원), 한의사(565만원), 세무사(551만원), 아마추어무선기사(524만원), 한약업사(517만원), 경비지도사(504만원), 변리사(497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국가자격 취득자의 월평균 임금은 345만원으로 우리나라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245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자격별 가치평가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평가된 자격증은 의사, 산림기술사, 치과의사, 한약업사, 한의사, 장제사 등으로 파악됐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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