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들은 대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47포인트(0.10%) 오른 494.1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사자' 규모를 확대, 18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0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인터넷(2.14%), 금융(1.66%), 음식료담배(1.05%) 오르고 있다. 비금속(-2.70%), 기타 제조(-1.80%), 오락문화(-1.68%)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시총 2위인 파라다이스는 외국계 매도세에 5.13% 하락세다.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등도 약세다. 반면 CJ오쇼핑, 다음, 씨젠, 인터플렉스 등은 소폭 상승세다.

SNS 관련주들은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이루온과 오늘과내일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가비아, 케이아이엔엑스, 터보테크 등도 6~12%대 오름세다.

이트레이드증권KT피인수설에 8.36%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 43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5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