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4일 KBS 드라마 '아이리스2' 팀에게 '더 뉴 K7'을 공식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에 신형 K7을 비롯, K9, K5, 쏘렌토R, 모하비 등 총 20여 대를 지원한다. 첩보요원 역을 맡은 배우 장혁 씨에게는 신형 K7을, 또 다른 요원 역의 배우 이다해 씨에게는 K3를 배정했다.

이달 말부터 헝가리, 일본, 캄보디아 등에서 진행될 해외 촬영을 위해 아직 이 지역에 출시되지 않은 K9과 신형 K7을 항공편으로 특별 공수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첩보 장르의 특성상 자동차를 이용한 추격장면이 많다"며 "기아차의 주행성능과 역동적 디자인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스2는 2009년 방영된 ‘아이리스’의 후속작이다. 아이리스는 한국형 첩보액션 드라마를 표방하며 총 20부작으로 제작됐다.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 시청률 30%,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