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박보검은 "수지는 연기도 연기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을 때 털털하고, 존중해 주려는 마음이 있고, 배려심도 있다.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원더랜드'에서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깬 후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현실 ‘태주’와 ‘원더랜드’ 서비스 속 유쾌하고 다정한 남자친구 AI ‘태주’, 1인 2역에 도전했다. 그는 정인 역을 맡은 수지와 영화 속 커플로 첫 호흡을 맞췄다.박보검은 "김태용 감독이 저와 수지를 보시고 뮤지컬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하셨다. 장난 반 진담 반이셨던 것 같은데"라며 "저도 '태주-정인'으로 또 만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이어 "연기 하면서 수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만큼은 진지하고, 열심히 했다"고 셀프 칭찬을 하며 웃었다.박보검과 수지는 '백상예술대상' MC로 수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시상식 때는 진행자로 접근했다. 거기서도 호흡을 잘 맞췄으나 연기를 하다 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됐다.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상에선 계속 존댓말을 했는데 영화를 하며 반말을 하게 됐다.. 매우 친해졌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감독, 수지, 저는 작품에 대해 길게 이야기 나누고 사진 찍고 고민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배우 박보검이 전역 후 2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박보검은 "군대에서 배운 용어는 '오히려 좋아'였다. 오히려 좋은 시기에 영화 개봉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만추'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는 영화 '원더랜드'는 코로나 여파로 개봉을 잡지 못하다 오는 5일 개봉을 결정했다.박보검은 "처음에 군대에서 홍보를 진짜 많이 했다. 선임들이 '원더랜드' 언제 나오냐고 물어봐서 '곧 나올 거라고'만 말했다. 그런데 전역하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 서비스가 개발되고 관심 갖는 시기에 나오게 되어서 생각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했다.박보검은 전역 후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논문을 쓰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되게 바쁘게 지냈는데 주변에서 왜 TV에 안 나오냐 하더라. 어, 난 바쁘게 살고 있는데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지난 삶을 돌아보니 '응답하라' 찍고 나서 학교 계속 다녔고, 팬 미팅도 하고 그랬다. 저는 대학, 대학원 다니고 했는데 작품 꾸준히 하지 않으면 모르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석사냐"는 질문에 "저 석사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드러냈다.그간 박보검은 '렛미플라이'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내가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제작사 연락처 물어봐서 오디션 볼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소극장 뮤지컬이라 대표님이 '보검 씨가 할까' 했다더라. 너무 기다렸던 작품이고 하고 싶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학 때 뮤지컬 전공을 했지만, 무대 경험은 없었다. 라
SBS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채널 별 주요시간대 2049 시청률에서 SBS는 1.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MBC가 1.1%로 2위, tvN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5월뿐 아니라 1월부터의 누적 성적을 살펴봐도 1-5월 평균 SBS는 1.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tvN이 1.3%, MBC가 1.2%를 각각 기록했다. 2049시청률뿐만 아니라 연령에 상관없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모든 개인 시청자를 비교해도 SBS는 개인시청률 1.9%로 타채널을 따돌리고 우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방송가는 물론 광고업계에서 화제성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만큼 9년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SBS의 성과는 그 의미가 깊다는 반응이다.영리한 편성으로 시간대 우위를 차지한 것에 더해 개별 프로그램에서도 5월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지난 3-4월 방영된 드라마에 따라 채널 별 희비가 다소 엇갈리긴 했으나, 5월 중순 시작된 '커넥션'이 드라마 명가로서의 SBS를 증명하듯 웰메이드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드라마 부문 1위를 탈환했다. SBS는 '커넥션' 이후로도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등이 예정되어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구관이 명관이라고, 예능과 교양 역시 장수 프로그램들이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미운우리새끼'가 최근 주말 프로그램들의 치열한 경쟁이 강화되면서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5월 들어서자마자 반등에 성공했고, 버라이어티 예능 '런닝맨'과 스포츠 예능의 강자 '골때리는그녀들' 역시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양도 언제나 한발 빠르게 트렌디한 이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