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웅진코웨이 'APM-0812DH', 자연기화 방식으로 '건강한 습도'

세균 이중방어막으로 걸러내…2개월마다 필터 교환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가 최근 출시한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APM-0812DH’(사진)는 가습기 살균제가 필요없는 공기청정 가습기다.

이 제품은 지난해 큰 파장을 몰고 온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기화방식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자연기화방식은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었을 때처럼 자연스럽게 수분을 기화시키는 것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미세한 수분 입자를 실내에 전달해 건강한 습도를 유지해 준다. 이 제품은 수조 속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 실내로 방출되지 않음을 각종 실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특히 국가공인기관(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시험을 통과한 가습기 제품에만 부여하는 HH(Healthy Humidifier)인증마크를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에는 기존 4단계 필터시스템에 가습필터를 추가로 장착해 가습 시 미세한 세균입자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이중 방어막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세척이 용이하도록 저수조 구조로 설계해 가정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코웨이는 이와 함께 신제품 대여 시 2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해주고, 수조의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특별 세정을 진행하는 ‘가습 전문살균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 성능도 경쟁사가 만든 어떤 제품보다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필터 시스템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주고 웅진코웨이만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 기술인 친환경 ‘테르펜’ 살균기능을 탑재해 공기 속 각종 유해 병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해 준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제품은 공기청정 성능을 보증하는 CA인증(공기청정성능 인증)도 취득했다.

박선정 웅진코웨이 브랜드팀장은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걱정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올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공인기관의 인증을 거쳤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69만원이며 대여료는 월 2만5900원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