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챔피언' 인천 코레일,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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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레일,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 등극
▶정창영 구단주, 인간적 세러모니 '화제'... "나를 따르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인천 코레일이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구단주를 춤추게 만들었다.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 코레일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양 국민은행을 3-2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인천 코레일의 챔피언 등극이 갖는 '값 진' 이유중 하나는 감동의 스토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내내 불안한 조직력으로 리그 5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했지만 5연승 이라는 '기적의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챔피언이 결정 되는 마지막 승부까지도 인천 코레일은 리그 1위 고양 국민은행을 맞아 연장까는 가는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본부석 중앙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정창영(사진) 구단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펄쩍펄쩍 뛰면서 주변의 임원들과 얼싸 안고 기쁨의 감격을 나눴다.
정 사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축구단에는 거의 신경쓰지 못했는데 현장에 나와보니 솔직히 감동적"이라면서 "축구를 통해 국민기업 코레일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기적과 같은 역전승으로 챔피언에 오려며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말 과 글 그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이날 정 사장은 선수단과 함께 본부석 아래로 내려가 응원석에서 전해 받은 깃발과 응원도구 등을 들고 트랙 주변을 뛰고 또 뛰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응원에 동참 한 주기훈 코레일 차장은 "아이처럼 좋아하는 사장님 모습에서 인간적 열정이 느껴져 좋았다"며 "이번 플레이오프를 계기로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들어냈다.
시상식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 사장은 "우리 코레일은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고 좋은 성과가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며 "오늘의 기적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하나되는 코레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스포츠팀) jwyoo@hankyung.com
▶정창영 구단주, 인간적 세러모니 '화제'... "나를 따르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인천 코레일이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구단주를 춤추게 만들었다.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 코레일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양 국민은행을 3-2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인천 코레일의 챔피언 등극이 갖는 '값 진' 이유중 하나는 감동의 스토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내내 불안한 조직력으로 리그 5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했지만 5연승 이라는 '기적의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챔피언이 결정 되는 마지막 승부까지도 인천 코레일은 리그 1위 고양 국민은행을 맞아 연장까는 가는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본부석 중앙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정창영(사진) 구단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펄쩍펄쩍 뛰면서 주변의 임원들과 얼싸 안고 기쁨의 감격을 나눴다.
정 사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축구단에는 거의 신경쓰지 못했는데 현장에 나와보니 솔직히 감동적"이라면서 "축구를 통해 국민기업 코레일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기적과 같은 역전승으로 챔피언에 오려며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말 과 글 그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이날 정 사장은 선수단과 함께 본부석 아래로 내려가 응원석에서 전해 받은 깃발과 응원도구 등을 들고 트랙 주변을 뛰고 또 뛰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응원에 동참 한 주기훈 코레일 차장은 "아이처럼 좋아하는 사장님 모습에서 인간적 열정이 느껴져 좋았다"며 "이번 플레이오프를 계기로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들어냈다.
시상식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 사장은 "우리 코레일은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고 좋은 성과가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며 "오늘의 기적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하나되는 코레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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