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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4는 휘는 화면? 기술이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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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투데이

    갤럭시S4 출시, 내년 2월이 목표
    '노트2'가 끌고 갤S3가 받쳐주고…4분기도 예감 좋다
    애플과 특허소송, 타협 의사 전혀 없어
    삼성의 ‘2번 타자’ 갤럭시노트2가 애플의 톱타자인 아이폰5를 이길 수 있을까. 내년 2월에 나올 갤럭시S4는 어떤 모습일까.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은 어디로 가나.

    정보기술(IT) 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여러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어느 누구도 확답을 내놓을 수 없어 각종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어느덧 ‘모바일 종결자’가 된 삼성전자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이 그나마 시원한 답을 내놨다.

    ◆“갤4, 휘어지는 패널 안 쓴다”

    신 사장은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자꾸 갤럭시S4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플렉서블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S4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삼성이 당초 계획을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보다 빠른 내년 2월 갤럭시S4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내년 2월에 S4가 나올 것을 상정하고 스마트폰 부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사장은 S4가 나오기 전까지 삼성 스마트폰 질주를 이끌고 갈 갤럭시노트2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4분기에 노트2가 아이폰5보다 더 많이 팔릴 것 같냐는 질문에 “애플이 어느 정도 팔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3분기 못지 않게 4분기에도 많이 팔 것”이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노트2가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고, 지난 5월에 나온 갤럭시S3가 받쳐줘 3분기처럼 애플을 압도할 것이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애플이 아이폰5 생산에서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이런 자신감의 배경으로 꼽힌다.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의 궈 타이밍 회장은 지난 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5 조립이 어려워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애플 판매량의 갑절 이상인 5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며 3분기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내년 스마트폰 판매 목표도 올해보다 1억대 이상 많은 3억50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예상치보다 5000만~1억대가량 많은 수치다.

    ◆“내년 태블릿PC 시장 좋을 것”

    신 사장은 애플에 뒤지고 있는 태블릿PC 시장도 밝게 내다봤다. 그는 “내년 이후 태블릿 시장이 좋을 것”이라며 “올해보다 내년에 태블릿에서 더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갤럭시탭이나 갤럭시노트10.1에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결국 생태계 문제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며 “갤럭시S가 처음 나왔을 때도 그런 지적을 받았던 것처럼 곧 성숙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이 내년에 태블릿에서 얼마나 성장할 것 같냐”는 물음에는 “구체적 수치를 얘기할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애플과 벌이고 있는 특허 소송과 관련,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대만 HTC가 애플과 특허 소송 끝에 연간 3500억원가량의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게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며 종전처럼 애플과 합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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