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주거래은행 자리를 놓고 시중은행들이 치열하게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자산 38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기금을 누가 맡게 될 지를 놓고 은행들은 현재 제안서 홍보전이 한창입니다. 평가위원들은 이르면 잠시 후 6시경에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자산기준으로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이 되면 신뢰도가 현저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어느 은행이 우세하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상황입니다. 신한은행은 올해로 6년째 주거래은행을 맡아오면서 축적된 운영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이 바뀌면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는데다 변경작업도 복잡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IT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주거래은행 이전작업이 간소화된 만큼 기존 주거래은행이라는 이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선정 당시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지정돼 놓고도 IT시스템이 취약해 고배를 마셨던 기억이 있어, 그동안 수백억원을 들여가며 취약부분을 보강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는 24조원에 달하는 서울시금고를 지난 100년동안 관리해 온 안정성을 과시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국감에서 국민연금의 신한금융지주 일감몰아주기가 논란이 된 만큼, 주거래은행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경우, 사학연금과 공무원 연금 등 국내 주요연금 주거래은행은 모두 국민은행이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들 혹하는 애기옷` 걸레 달린 옷 ㆍ호주 사상 최다 당첨금 `1200억 로또` 행운의 주인공은? ㆍ`두번이나 유산됐다더니…` 멀쩡하게 출산 ㆍ할로윈 최고의 의상은 레이디 가가, 술취한 대나무 코스프레 ㆍ손담비,윤세아 속에 입은거야 안입은거야? “착시 블라우스 화들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