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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럭셔리 호텔 '콘래드' 여의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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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IFC에 개장…객실마다 스마트 TV·미팅룸엔 전용주방

    “콘래드 서울은 한국의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한복판에 있고, 서울 특1급 호텔 중 인천·김포 공항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빈틈없는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회의나 격식있는 만남에 이상적인 장소로 만들겠습니다.”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개장하는 럭셔리 호텔 ‘콘래드 서울’의 닐스-아르네 슈뢰더 총지배인(사진)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래드 서울은 전 세계에 여의도를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콘래드는 미국 호텔 체인그룹인 힐튼 월드와이드의 최고급 브랜드로 뉴욕 브뤼셀 도쿄 홍콩 카이로 발리 등 세계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 호텔을 두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한국 1호점이자 전 세계적으로 21번째 호텔이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서 지하 연결통로로 이어지는 대규모 복합상업단지 ‘서울 국제금융센터(IFC)’에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로 들어섰다. 여의도에 문을 여는 첫 특1급 호텔이다. 슈뢰더 총지배인은 “서울을 방문하는 전 세계 비즈니스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스마트 럭셔리’란 컨셉트로 세계적 수준의 숙식·휴식 공간에서 고객 개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래드 서울은 1층 로비와 2~9층 레스토랑, 연회실과 비즈니스센터, 스파,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등 각종 시설, 10~36층 객실, 37~38층 스카이라운지·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정문으로 들어서면 5층까지 이어지는 36.5m 길이의 나선형 계단이 눈에 띈다.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텔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객실수는 총 434개다. 객실 최소 면적이 48㎡로 넉넉한 편이고 단순한 디자인과 배치로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살렸다. 각 객실에는 한국 최초로 객실용 스마트TV를 들여놨다. 객실 요금은 서울 강북의 특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콘래드 서울은 2층에 있는 28m 높이의 웅장한 천장에 미적 감각을 살린 조명 디자인으로 꾸민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트리오’와 다양한 동서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 ‘제스트’를 간판 레스토랑으로 내세웠다. 아트리오의 세트 메뉴 가격은 8만8000원부터 시작하고 제스트 뷔페 가격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5000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으로 봉사료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연회 공간으로는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과 400명이 들어설 수 있는 파크 볼룸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미팅 공간 11곳도 마련했다. 각 공간에는 별도의 주방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웰니스 존’으로 이름 붙인 8~9층에는 최신식 피트니스 클럽과 스파,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이 들어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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