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등 모바일메신저 연계게임에 흥행한 카카오가 모바일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공략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애니팡을 비롯한 연계게임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수익성보다 시장을 확대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월간기준 첫 흑자를 내며 수익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동안 수익모델이 없었지만, 자사의 카카오톡에 애니팡.드래곤플라이트를 등 모바일게임을 연계해 흥행한게 흑자달성의 주요인입니다. 하지만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기자와의 미팅을 통해 지금은 수익성보다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사진을 올릴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기업광고 `플러스 친구` 등으로 플랫폼 영역을 넓혀왔지만, 앞으로는 관심있는 사물에 대한 소통 등 플랫폼의 주제를 더욱 다양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합니다. 이미 카카오톡 이용자가 6천만명(6천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지역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하반기 야후재팬과 제휴를 체결하며 일본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일본시장에서 7천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경쟁자라고 이석우 대표는 밝혔습니다. 자금문제에 대해서는 상반기 920억원의 증자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전했습니다. SK로의 피인수설 등 자금문제에서 비롯된 추측들이 그동안 많이 제기됐지만, 당분간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계획은 없다고 이석우 대표는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입점을 희망하는 컨텐츠 초기기업들에게는 아직 인력이 부족해 입점 관련 신속한 판단을 못해주는 상황이라면서도, 서비스의 완벽성 보다는 가장 알맞는 시기에 맞춰 출시하는게 더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카카오 역시 공을 들여 개발했던 웹기반 서비스 출시를 지연하는 바람에 시장을 놓쳐버린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습니다. 이석우 대표는 컨텐츠가 성공하려면 출시후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해가며 서비스의 완벽함을 높이는게, 처음부터 출시시기를 못맞추는것 보다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적의 코를 물어 뜯어, 3년형 선고 ㆍ`기자도 사람` 물고기에 기겁한 女기자 눈길 ㆍ`0.09k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공 메이시 ㆍ`옥타곤걸` 강예빈 공항패션, 가려도 볼륨몸매는 숨길 수 없어 ㆍAOA, 섹시한 뒤태의 천사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