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용산~청량리~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ITX-청춘열차’가 이달부터 왕십리역과 옥수역에 추가로 정차,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로 정차하는 ‘ITX-청춘열차’는 왕십리역에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각 3회, 옥수역에는 평일·주말 6회씩 운행된다. 구는 ‘ITX-청춘열차’의 종전 용산, 청량리역 정차만으로는 환승의 불편함과 자전거 이용객의 승차에 어려움을 초래해온 것을 고려해 한국철도공사에 왕십리역 중간정차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왕십리역은 2호선·5호선·중앙선과 지난달 초 개통된 분당선까지 총 4개의 노선이 지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이번 ‘ITX-청춘열차’추가 정차로 더 많은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ITX-청춘열차의 왕십리역 추가 정차로 왕십리는 명실상부하게 서울시 교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ITX-청춘열차의 자세한 시간과 운임요금은 광역철도 길라잡이 앱, 코레일 홈페이지, 글로리 코레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