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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건스탠리 입김?…놀부, CEO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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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대표에 김준영 씨
    한식 프랜차이즈업체 놀부NBG의 유민종 사장이 전격 사임했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준영 전 해태음료 사장(53·사진)이 1일 선임됐다. 김 사장은 이날 출근했지만 이·취임식을 갖지는 않았다.

    1987년 창립돼 한식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놀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유 사장은 작년 11월 모건스탠리 사모펀드(PE)가 놀부를 인수한 뒤 12월15일 사장에 취임했으나,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유 사장은 사임 이유와 관련해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답했으나, 업계에선 모건스탠리PE 측에서 친정 체제를 강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 모건스탠리 측은 CFO(재무담당 임원) 역할을 하는 신희창 전무 외에 기존 놀부 출신 경영진을 그대로 유임시켰다. 약 1년간 기존 경영진의 역량을 지켜본 뒤 신임 대표로 하여금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꾀하겠다는 ‘시그널’이라는 설명이다. 이상훈 모건스탠리PE 대표도 고교 동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장 등 프랜차이즈업계의 친분 있는 인사들과 만나 가맹 사업 운영에 대해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새로 출시한 중식 브랜드 ‘차룽’과 돼지고기구이 브랜드 ‘구이900’의 가맹점 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인사바람을 몰고온 한 요인이란 관측이다. 창업자인 김순진 회장은 놀부 매각 이후 회사에 발걸음을 거의 끊었다. 김 회장의 딸인 정지연 사장은 올해 초 대형 한식당 ‘수라온’을 놀부NBG에서 분리시켜 독립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59년생으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오비맥주 피죤 해태음료 등의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1월 LG생활건강이 해태음료를 인수한 뒤 공동대표로 있다가 이번에 자리를 옮겼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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