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외전=‘국내 최초 트위터 팔로어 100만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이외수 작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실시간으로 발표해온 글 중 수백 번에서 수천 번까지 리트위트된 원고를 모아 주제별로 정리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꽃들을 화폭에 담은 정태련 화백의 그림 50점도 담겨 있다.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하여’를 중심 주제로 했다. 저자는 사랑하기에 외로움과 함께할 수밖에 없으며,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과 현재 하고 있는 바로 그 일이 귀하다는 걸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랑에 대한 잠언들이 작가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 속에 함께 어우러져 있다. 정 화백은 사랑을 아스팔트 위의 글라디올러스나 달을 염원하는 꽃으로 형상화했다. (이외수 지음, 해냄출판사, 302쪽, 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