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정근해 "중소형株 강세 구간 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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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코스닥 시장을 돌아보면 쇼크 이후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0년 유로존 사태로 중소형주가 강세 구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중소형주(株) 분석의 대가'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2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향후 중소형주의 강세를 점치며 이렇게 밝혔다.
1997년 IMF, 2000년 IT 버블 붕괴, 2008년 리먼 사태 등 주식시장의 쇼크 이후 강세를 보인 중소형주가 최근 유로존 사태 이후 4번째 강세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 팀장은 그 이유로 시장의 유동성과 중소형주의 실적을 꼽았다.
그는 "중소주형주는 거래량이 별로 없어 유동성 디스카운트를 갖지만 시장에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투자할만한 대형주가 별로 없기 때문에 중소형주로 돈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주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도 중소형주가 부각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1년을 기점으로 대형주 실적 증가 속도는 5% 이내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의 실적 성장세는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팀장은 중소형주 성장세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장기불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의 경우 장기불황일 때 대형주들은 성장을 멈춘 반면 중소형주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추천했다. 그는 "게임주, 콘텐츠주와 같이 해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나 자동차 부품주처럼 글로벌 가격경쟁력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으로 바텍 피엔티 태광 케이피에프 유아이디 씨젠 대양전기공업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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