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이채원 "저성장 시대 진입, 구조적 성장기업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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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순환에 따라 투자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치투자 전도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2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그로스(성장) 파티는 끝나고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상 유례가 없던 중국 특수가 끝나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가치가 급격하게 둔화되는 상황에서 늘어만 가는 건 불확실성뿐 이라는 것. 이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급등도 급락도 없다는 사실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내일 당장 그리스와 스페인 채무 위기가 해결된다고 해서 세계 경기가 급격하게 살아나지는 않을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며 "저성장 시대로 진입한다는 생각을 갖고 모든 투자의 초점을 여기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성장가치보다 자산이나 수익가치가 높은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굳이 성장가치를 고르려고 할 때는 구조적 성장 가치가 있는 기업을 고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성장이 둔화되기 때문에 수익·자산가치주를 사야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주를 사야한다면 경기 성장주가 아닌 구조적 성장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으로는 턴어라운드 기업과 지주사, 신성장주를 꼽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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