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外人이 등돌리는 NHN…주가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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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주가 그래프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NHN은 지난 9월말 연중 최고가(29만2500원) 기록을 갈아치운 이후 뚜렷한 반등 한 번 시도하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9월 25일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NHN의 보유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이 이 기간 동안 순매도한 NHN의 주식 수는 약 241만6000주이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6482억원을 웃돈다. 따라서 외국인의 NHN 보유지분도 올들어 60%대를 유지해오다 53.8%(10월31일 종가기준)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기관들은 순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관은 9월말 이후 외국인의 장중 매도 물량을 절반 이상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같은 기간 동안 NHN을 약 416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NHN에 대한 '변심' 이유로 높은 멀티플에 대한 부담, 트래픽 및 비용 대비 모바일 매출의 부진,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 등을 꼽았다. 그러나 향후 NHN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0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성과는 11월 중 확연히 드러날 것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구글과 페이스북의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차별화됐다"며 "구글은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8% 떨어졌고 페이스북은 시장 예상치(0.5 억 달러)를 크게 웃돈 모바일 매출이 발생하면서 19%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NHN 의 경우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매출이 가시화된다면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에서 플랫폼의 역할은 이미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됐고 일본에서 3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모바일 광고도 기존 가이던스인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NHN의 지배력도 강화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정부의 게임 규제에 관해서도 우려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그는 "최근 정부는 웹보드 게임의 지불한도를 30 만원으로 규제하면서 NHN 게임부문 매출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NHN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부문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대략 4만원대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매월 ARPU 30 만원 이상 이용자 비중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9월 25일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NHN의 보유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이 이 기간 동안 순매도한 NHN의 주식 수는 약 241만6000주이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6482억원을 웃돈다. 따라서 외국인의 NHN 보유지분도 올들어 60%대를 유지해오다 53.8%(10월31일 종가기준)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기관들은 순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관은 9월말 이후 외국인의 장중 매도 물량을 절반 이상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같은 기간 동안 NHN을 약 416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NHN에 대한 '변심' 이유로 높은 멀티플에 대한 부담, 트래픽 및 비용 대비 모바일 매출의 부진,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 등을 꼽았다. 그러나 향후 NHN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0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성과는 11월 중 확연히 드러날 것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구글과 페이스북의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차별화됐다"며 "구글은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8% 떨어졌고 페이스북은 시장 예상치(0.5 억 달러)를 크게 웃돈 모바일 매출이 발생하면서 19%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NHN 의 경우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매출이 가시화된다면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에서 플랫폼의 역할은 이미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됐고 일본에서 3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모바일 광고도 기존 가이던스인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NHN의 지배력도 강화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정부의 게임 규제에 관해서도 우려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그는 "최근 정부는 웹보드 게임의 지불한도를 30 만원으로 규제하면서 NHN 게임부문 매출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NHN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부문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대략 4만원대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매월 ARPU 30 만원 이상 이용자 비중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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