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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11월 증시, 환율 변수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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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10월은 약했다. 외국인들도 매수가 멈췄고 1조 2000억 정도 매도를 했다. 별다른 모멘텀 없이 크게 흔들렸던 한 달이다. 최근 월요일부터 시장을 보면 지난주보다는 하락 강도가 많이 약화됐다. 또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스탠스를 돌릴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전일 베이시스 종가는 0.37콘뎅고로 상당히 약했다. 급반등을 예측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다. 11월 시장은 재료공백이 계속될 것이다. QE3가 한 번에 돈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고 매월 400억 달러씩 나눠서 집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얼마나 집행할지도 알 수 없다. 미 대선 이슈도 있고 중국 이야기도 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번 달에 실시할 것이라는 확신도 없는 상황이다. 미국 소비 시즌인데 소비 시즌도 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재료공백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고 이러한 점에 의해 4분기 실적 기대감도 있을 듯 하다. 이런 부분이 적절하게 섞일 것이다. 증시는 1900포인트 정도로 보여지고 밑으로 1850, 위로 1950 정도가 박스에 놓여 있다. 시장 방향성보다는 순환매에 의한 종목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를 꼽으라면 환율을 꼽을 것이다. 전일 환율종가가 1090원 70전이다. 상당히 많이 내려왔다. 10월 한 달 동안 환율은 계속 밀고 내려갔다. 그런데 환율을 밀고 내려가면 외국인들이 매수를 한다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그런데 10월에는 외국인이 매수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놓고 보면 원달러가 계속 빠지는데 외국인들이 매수가 멈추는 구간이 있다. 그러고 나서 환율이 튀지 않았는데 외국인들은 먼저 발을 뺀다. 최근에도 원달러가 상당 부분 떨어지는 쪽으로 진행됐다. 그런 모습이 눈에 띄게 나온다. 그런데 외국인들의 순매수는 어느 정도 고점에서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만약 원달러가 11월에 반전할 것으로 본다면, 즉 원달러가 그만 빠지고 약간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면 외국인들 시각에서는 환차익을 확정시키고자 하는 수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외국인들의 매도가 거세질 수 있다. 그러면 11월 시나리오상 가장 좋은 것은 원달러가 급격히 빠지는 것이 아니다. 원달러가 변동성 없이 이 정도 수준에서 쭉 끌고 가는 모습이면 좋겠다. 그러면 외국인들의 매도도 급격히 나오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케이스는 원달러가 꽤 세게 반등을 주는 경우다. 그렇게 주면 외국인들은 단기적으로 매도를 자극 받을 것이다. 스페인 이슈와 그리스 이슈가 전일 있었지만 유로존이 흔들리면 유로화가 빠진다. 유로화가 빠지면서 원달러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이면 외국인들로부터 강한 매도세가 나올 수 있으니 11월 시장의 환율을 주목하자. 수급적으로 본다면 드라기 이슈 전후인 7월 중반부터 9월 말일까지 9조 3000억을 샀다. 10월 동안 1조 2000억 팔았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한다. 시장이 정말 많이 빠질 것 같으면 10월에 1조 2000억만 팔았을까. 그런데 들어온 양에 비해 많이 판 것은 아니다. 극도의 비관론을 가질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과연 11월에도 외국인들이 주식을 계속 매도할까. 여러 가지 변수로 미루어봤을 때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이 급반전해 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지수는 세게 올라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관은 돈이 많은 상황이 아니다. 시장을 밀고 올라가기 어렵다. 최근 제약이나 음식료 등에서 고가 행진이 나오고 있는데 기관들이 제한된 자금으로 수익률 게임을 돌리려다 보니 나온 현상이다. 외국인들은 앞으로 환율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 주목할 것은 연기금이다. 2008년 힘든 금융위기 시기에 연기금이 10조 원 정도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 줬다. 2009년에는 매도가 있었고 2010년에도 10조 원 언저리다. 작년은 13조 정도 나온 수치다. 그런데 올해는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1조 7000억뿐이다. 남아 있는 두 달 동안 다소 매수세가 쌓여준다면 연기금이 남은 두 달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들이 매도를 낸다면 투신이 받아주기는 어려운 구조다. 연기금이 구원투수 역할을 해 줄 경우 시장은 생각보다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지금 1900포인트가 비싼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금융위기 시기에도 밸류에이션은 8배 수준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버텼다. 그런데 지수는 지금 1900이다. 비싸 보인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다. 그것은 밸류에이션 테이블로 보면 비싼 지수는 아니다. 물론 이것이 기업의 어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예측치가 급속하게 떨어진다면 밸류에이션은 높아진다. 그런 불확실성은 있지만 지금 시가총액 최상단인 삼성전자, 현대차 그룹을 보면 어닝 구조가 나쁜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종목접근은 이런 식으로 하면 좋다. 필수소비재 차트를 보자. 여기에는 KT& G나 오리온, CJ제일제당이 들어있다. 상대강도 측면에서 다소 무리한 수준이다. 지금은 싸다고 말할 수 없는 단계다. 빙그레 차트를 보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이다. 방어주인데 방어주같지 않다는 느낌이다. 건강 차트를 보자. 제약주가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는데 전일 중소형 제약주가 굉장히 강했다. 그런데 추가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다소 리스크가 있다. 레저 차트를 보면 파라다이스, GKL, SM 등이 있는데 여기도 저항선에 거의 다다른 상황이다. 주식투자는 다들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버는 것보다 안전하게 지켜내는 투자가 우선일 때가 있다. 어디서 지켜내야 할까. 10월 한 달 동안의 움직임을 보면 맨 처음에 대형주는 빠졌다.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굉장한 아웃포펌을 보였다. 이것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 그런데 10월 말 정도에 급격하게 위축됐다. 그동안 대형주는 샀다. 안전한 투자를 생각한다면 시가총액이 떨어지는쪽보다 시가총액이 큰 쪽에 관심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비 관련 주목할 대형주가 있다. 물론 지수가 지금 위로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 현대차를 많이 사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관심을 가질 구간은 됐다. 기관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가장 무난한 선택은 삼성전자다. 여기에 대한 수요가 몰릴 수 있다. 전일 LG화학 반등이 나왔지만 지금 당장 매수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순환매의 성격으로 기다리다 보면 간혹 오르는 것이 발생한다. 만만한 가격대를 찾는다면 LG가 괜찮다. LG전자의 호재로 분위기가 좋았다. 대표적으로 할인율이 높은 지주사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다른 종목으로는 NHN이다. 모바일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 전 카카오톡에서 게임센터를 열고 나서 상한가 퍼레이드가 열렸던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일본 인구가 1억 3000이다. 그 중 스마트폰 인구는 아직 그렇게 많지 않은데 3200만의 가입자를 NHN의 라인이라는 모바일 플랫폼이 가지고 있다. 일본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 보유자의 83%가 라인 가입자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 우리 한국의 인구는 5000만이다. 일본에서 승부를 걸고 있는 라인 서비스를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적의 코를 물어 뜯어, 3년형 선고 ㆍ`기자도 사람` 물고기에 기겁한 女기자 눈길 ㆍ`0.09k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공 메이시 ㆍ`파격노출` 임정은, 아찔한 옆모습 `드레스는 목에 걸칠 뿐~` ㆍ미코출신 허윤아, 100인 남성앞에서 아찔 몸매 과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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