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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원 대 저가 커피' 잘 나가네 … 불황 속 인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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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을 타고 '1000원 대 저가 커피'가 뜨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저가 커피를 앞세워 '실속형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4000원대 원두커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한국 맥도날드는 올 7월부터 1000원대 원두커피를 주력 메뉴로 내세운 '맥카페'를 론칭했다. 바리스타가 내린 원두커피를 한 잔에 1900원에 팔고 있다.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격보다 3000원 가량 저렴한 수준. 맥도날드 매장에 '스토어 인 스토어(Store in store)' 형태로 입점된 맥카페는 전국 15개점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카페 원두커피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며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저가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준 게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MPK그룹의 '마노핀'도 저가 커피를 내세워 가맹사업 확대에 나섰다. 2009년 문을 연 마노핀은 테이크아웃 전문인 익스프레스 매장(37개)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990원에 판매 중이다.

    커피가격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00원 선을 무너뜨렸다. 마노핀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2011년 한 해만 22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홈스테드에서 운영하는 코와핀은 지난 7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사에 1호점을 내며 저가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1000원 아메리카노로 서울 주요 지하철역 이용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3개월 새 매장수를 15개까지 늘렸다.

    8월에 문을 연 코와핀 강남역점의 경우 일 평균 900잔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하루 매출은 평균 140만 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2013년까지 매장수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준형 코와핀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소비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며 "1000원으로 프리미엄급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불황에도 이들이 저가커피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테이크 아웃 전문매장으로 비용절감을 이뤘기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경우 기존 맥도날드 매장에 '스토어 인 스토어(Store in store)' 형태로 입점시켰기 때문에 맥도날드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마노핀과 코와핀의 경우도 지하철 역사에 테이블을 따로 두지 않는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운영비와 인건비를 절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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