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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이벤트 불확실성↑…방향성 모색 구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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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31일 국내 증시는 내달 주요 정치적 이벤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에 당장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이벤트와 관련된 불투명성들이 남아 있어 주식시장이 당장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들이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시즌이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영향력이 점차 감소할 수 있고 미국 등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고 있는 점도 부담을 일부 완화시켜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주식비중을 줄여나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주요 이벤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타진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월초 이후 조정국면에서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던 운수장비, 화학, 건설, 철강금속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최근 집중 매도했던 전기전자 업종까지 그 대상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107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1조2400억원 순매도를 보여왔다.

    박 연구원은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들에 비해 한발 앞서 실적 관련 불투명성을 덜어낸 대형주들이 단기적으로 좀 더 유리해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도 1100원 밑에서는 둔화되거나 제한적인 반등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주들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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