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상] 코원시스템 'AD1', 차 블랙박스 시장 진출 '신성장동력'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3 미래가치 디자인 부문 대상
디지털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사진)은 과감한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P3플레이어와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의 선두업체인 코원시스템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시장이 위축되자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했다.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토대로 2011년 블랙박스 ‘오토캡슐AC1’을 내놓으며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국내외 시장의 호평이 이어졌지만 코원시스템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올 8월 신제품 ‘오토캡슐AD1’을 출시했다. 사각형을 탈피한 캡슐 형태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오렌지색 버튼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 모델에서 가능했던 고화질 녹화에 150도 각도의 촬영기능에 더해 고품질 마이크를 통한 음성 녹음기능까지 지원한다. 충격 감지 녹화, 주차 녹화 등은 물론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오토바이 전용모드’까지 지원해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녹화가 가능하다.
전·후방 모두 촬영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토캡슐AD1은 최근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시넷으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넷은 “간결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라며 “간편한 조작 방법과 충격감지 자동녹화 등 기능 면에서도 수준급”이라고 호평했다.
코원시스템은 오토캡슐AD1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PMP 생산을 통해 영상장비 관련 기술력과 디자인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블랙박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