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이재우·사진) 임원회의실 CEO(최고경영자) 좌석 옆에는 ‘고객의 의자’가 있다. 모든 전자결재 양식에는 ‘최종결재는 고객님이 하십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모든 의사결정의 관점을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목표는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데 두겠다는 CEO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신한카드의 회원수는 2200만명으로 국내 최대이며 세계 카드업계에서도 가입자수 기준 12위에 오를 만큼 대한민국 대표 카드사다. 신한카드는 ‘고객만족 1등’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객중심 카드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불만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CS 개선 활동과 6시그마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매월 실시되는 ‘소비자보호 제안의 날’을 통해 고객불편 개선 제안을 접수받고 있으며 이런 제안 건들을 CEO와 전 임원이 참석하는 ‘고객만족위원회’와 ‘챔피온데이’를 통해 고객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활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4시간 결제 가능 서비스를 도입하여 결제일 늦은 시간에 결제금액을 입금하더라도 연체가 되는 것을 방지했고 카드를 자택과 직장뿐만 아니라 출장지, 병원 등 제3의 장소에서도 수령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서비스도 신한카드만의 특징이다. 시각장애인 전용 점자카드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고 이용대금명세서를 음성파일로 제공, 결제내역과 이용내역을 음성으로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사회기부활동 전용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아름人’을 만들고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이 적립된 포인트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총 기부액은 694억원에 달한다. 작년에는 전국 230여개 아동센터에 도서관 건립과 도서관 1곳당 1000권의 책을 기부하는 도서지원 사업도 수행했다. 올해는 도서관을 추가건립하는 사업뿐 아니라 독서참여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