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 측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이 트위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유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생 처음 대통령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며 "심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트위터 활동을 재개한다" 고 말했다. 이어 "29일 국회에서 발대식 하니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자기를 경멸하는 자에게 반드시 보복한다" 는 글을 올려 정치권 상황을 언급했다. 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안 후보가 '정치 혐오' 분위기에 편승한 것은 잘못이라는 쓴 소리로 풀이된다.

유력 정치인이자 논객인 유 위원장은 그간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다 올해 4월 말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논란을 겪으며 활동을 접었다. 3달 넘게 공백기를 갖다 8월 초부터 간간히 트위터에 글을 올렸으며 이번에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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