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둥지를 떠나면 깃털이 빠진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주가 잦으면 손해를 본다는 표현. 맞는 말이지만 이 속담을 무색하게 만든 기업이전 전문 중개업체가 있어 화제다. 상호도 친근한 ‘사무실풍경(대표 하재구 www.samusilpk.com)’.
이 회사는 독특한 상호로 부동산중개업의 새로운 시각과 이사 및 기업이전의 참신한 기준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중개업체가 하는 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일반적 업무 외 기업이전 전문중개체로 이미 강남에선 정평이 나 있다. 사무실풍경이 기존 중개업체와 차별화 되고 있는 것은 투자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것은 물론 기업이 이전을 할 때에는 실내인테리어(내부시설)까지 인수인계하는 친환경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하대표는 “빌딩 내 사무실 내부에는 대부분 업무공간을 접견실, 회의실, 임원실, 사원업무공간, 탕비실 등으로 공간을 배분 하는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 입주업체에게 실내를 보여주고 중개를 통해 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오피스 임대 시장에 기존의 중개업체들과는 차별되는 전략을 내세우게 된 계기를 말했다. 고객이 원하는 임대조건에 맞는 빌딩을 중개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사무실 내부 인테리어 시설을 무상으로 인수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중개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사무실 실면적 165㎡~330㎡(50~100평) 기준으로 통상적인 철거비와 원상복구 비용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그리고 인테리어 공사비용의 경우, 기본 수천만 원에서 일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 하는 경제적인 효과를 얻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경비절감 문제가 대두되면서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건물주는 인테리어 공사에서 야기되는 민원과 건물의 손상을 막을 수 있고 기존 임차인은 철거와 이전에 따른 경비의 절감을, 신규임차인은 인테리어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삼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이다.
사무실풍경의 노력으로 이미 강남에서는 오피스 임대시장의 ‘강남스타일’이 되었고 타 지역도 벤치마킹 하는 사례가 점점 느는 추세다. 좋은 반응을 얻은 사무실풍경은 강남을 주축으로 10년 넘게 활동해 왔고 서울 송파에 이어 중구, 종로, 상암, 가산디지털단지, 여의도까지 이르는 서울 전 지역으로 오피스 임대시장의 폭을 넓혀 활동하고 있다.
긍정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효과일까. 중소기업 이전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샌디스크, 문화재청, YMCA, 외국기업까지 사무실풍경을 찾아 중개를 의뢰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로 토지매입 및 신축설계, MD구성, 법률적인 하자발생부터 투자자문에 이르기까지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사무실풍경의 하재구 대표는 “친환경, 경제적인 효과가 중소형 빌딩에만 그치지 않고 대형빌딩과 대기업의 이전에도 좋은 관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