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유진프린팅, 프린팅업계 산업혁명 이루어내다…RFID 사업 진출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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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70, 80년대 각종 산업에 필연적인 스티커 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한 사람이 분당 1~2장 정도밖에 작업할 수 없었고 엄청난 시간과 수많은 인력을 할애했다. 이때 (주)유진프린팅(대표 김진배)은 1975년 설립과 동시에 국내 처음으로 자동화 기계를 도입, 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았다.
유진프린팅은 국내에서 LABEL을 가장 먼저 시작하며 ‘프린팅 혁명’을 이뤄냈다. 당시 삼성물산, 삼성전자, 제일제당(현 CJ), 금성사(현 LG전자) 같은 대기업들과 거래하며 잘나가던 유진프린팅은 인쇄업계에 자동화 바람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가속시켰지만 추월을 허락지 않았다. 한 발 앞서가는 연구·개발(R&D) 투자로 모든 수출 의류에 부착하는 GMI, 싱글PPM, 이노비즈 인증 등 각종 인증을 받으며 제품개발과 특허들을 획득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 최근에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컨버팅 시장에서 정보기술(IT)을 접목, 업그레이드 된 RFID 라벨 태그 개발에 뛰어들었다. RFID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정보를 초소형 칩(IC칩)에 내장시켜 바코드를 대체할 차세대 인식 기술이다.
김진배 대표는 “의약품, 식품, 철강, 전자, 주류, 의류,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산업 전체에 필요한 라벨로 특화해 차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37년 인쇄 한우물만 파오며 특수 라벨과 고급화된 스티커, 특수 형태 신제품 개발로 국내 인쇄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인쇄분야에 ISO 도입 추진과 친환경 인쇄, 표준화를 위해 관계기관(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인쇄업계의 혁신을 위해 뛰고 있다. 올해 상공의 날에는 이런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진프린팅의 공장은 청결하다.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사원식당, 기숙사,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주기적인 직원 교육과 해외 연수, 각종 포상제도를 갖추고 있어 업계에서는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환경으로 유명하며 장기근속자 또한 많다. 유진프린팅이 독특한 노하우와 차별성,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직원복지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쇄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그 미래는 밝아 보인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70, 80년대 각종 산업에 필연적인 스티커 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한 사람이 분당 1~2장 정도밖에 작업할 수 없었고 엄청난 시간과 수많은 인력을 할애했다. 이때 (주)유진프린팅(대표 김진배)은 1975년 설립과 동시에 국내 처음으로 자동화 기계를 도입, 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았다.
유진프린팅은 국내에서 LABEL을 가장 먼저 시작하며 ‘프린팅 혁명’을 이뤄냈다. 당시 삼성물산, 삼성전자, 제일제당(현 CJ), 금성사(현 LG전자) 같은 대기업들과 거래하며 잘나가던 유진프린팅은 인쇄업계에 자동화 바람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가속시켰지만 추월을 허락지 않았다. 한 발 앞서가는 연구·개발(R&D) 투자로 모든 수출 의류에 부착하는 GMI, 싱글PPM, 이노비즈 인증 등 각종 인증을 받으며 제품개발과 특허들을 획득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 최근에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컨버팅 시장에서 정보기술(IT)을 접목, 업그레이드 된 RFID 라벨 태그 개발에 뛰어들었다. RFID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정보를 초소형 칩(IC칩)에 내장시켜 바코드를 대체할 차세대 인식 기술이다.
김진배 대표는 “의약품, 식품, 철강, 전자, 주류, 의류,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산업 전체에 필요한 라벨로 특화해 차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37년 인쇄 한우물만 파오며 특수 라벨과 고급화된 스티커, 특수 형태 신제품 개발로 국내 인쇄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인쇄분야에 ISO 도입 추진과 친환경 인쇄, 표준화를 위해 관계기관(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인쇄업계의 혁신을 위해 뛰고 있다. 올해 상공의 날에는 이런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진프린팅의 공장은 청결하다.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사원식당, 기숙사,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주기적인 직원 교육과 해외 연수, 각종 포상제도를 갖추고 있어 업계에서는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환경으로 유명하며 장기근속자 또한 많다. 유진프린팅이 독특한 노하우와 차별성,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직원복지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쇄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그 미래는 밝아 보인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