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원조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에콰도르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계열사인 대성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성이앤씨가 국내 태양광 중소업체인 비제이파워, 에이스파워텍 및 광고·전시업체 토인애드 등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이 사업은 1000만달러 규모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즈섬에 201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1.5㎿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과 홍보관을 지을 예정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중남미지역에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