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65)가 12월19일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문 명예교수는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기구인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에 후보 등록을 신청한 9명 중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명예교수는 출마 후보자로 비공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명예교수는 애초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교육감 출마 권유를 고사해 왔으나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세워 선거에서 승리해야한다는 보수진영의 여론에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명예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올해 8월 정년 퇴임했으며 2000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올해 9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출마 유력 후보로 거명됐던 이대영 서울시부교육감은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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