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김치 상품들이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탤런트 안문숙과 어머니 강삼봉 씨의 삼봉김치(4만900원/10kg)는 지난 9월과 이달 총 4차례 방송으로 12억원 어치 판매됐다. 이 상품은 설탕 및 인공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이중 절임으로 김치의 질감을 살리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자옥, 오승근 부부는 부부김치(3만9900원/10kg)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분당 주문금액 300만원을 기록, 총 2억원 어치가 팔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부김치는 바지락, 멸치, 건새우 등 9가지 재료를 넣은 육수로 깊은 맛을 살렸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연예인이 기획 단계부터 제작, 판매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도 높은 상품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연예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