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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하이트·LG생건…조정장 이겨낼 경기방어株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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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전망대
    국내외 기업 실적 악화와 환율 하락, 경기 부진이라는 3대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주 국내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1891.43으로 마감해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1900 밑으로 내려앉았다.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도 이날 19.00을 나타내 17일의 전 저점(16.28)보다 16.7% 상승했다.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번주 증시는 방향성을 잡을 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발표될 몇 가지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소폭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지수 움직임과 관련, 이번주에는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종가보다 급격하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6일 12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은 1894.29(종가 기준)로,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평선 밑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0일 이평선이 무너지면 통상 지수가 그 밑으로 더 내려가지 않고 일정 기간 등락을 거듭하는 기간을 거친다”며 “코스피지수가 1890~1900 수준에서 저점을 테스트하는 주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당장 큰 폭의 조정을 받지는 않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850을 저점으로 박스권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며 “실적 우량주 가운데 낙폭이 큰 종목을 선별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대우) LG생활건강(하나대투) CJ제일제당(SK) 등 경기방어주, 코스닥에서는 골프존(우리투자) 컴투스(SK) 등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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