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법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법인은 65개로 전년 동기 61개보다 6.5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 건수는 72건으로 오히려 작년(79건)보다 줄어들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지분율은 기존 24.74%에서 27.21%로 늘어났다.

변경 후 지분율 상승은 총 30건이며 하락은 23건으로 조사됐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한 경우에는 18.31%에서 29.41%로 증가했고, 감소한 경우 기존 25.18%에서 18.44%로 줄었다.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곳은 총 6개 법인으로 삼기오토모티브, 서진오토모티브, 삼일, 아큐텍, 스카이뉴팜 등이다. 3회 이상 바뀐 곳은 동양이엔피뿐이다.

한편 전체 코스닥 상장법인은 작년 1023개에서 17개 감소한 1006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