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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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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스마트업 변액' 연금 받으며 펀드투자
    외환은행 '해피니어 통장' 이체수수료 전액 면제
    '100세 시대'재테크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주요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은퇴 전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준비하는 것이다.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누구나 바라온 장수의 꿈도 한순간에 비극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력 확보의 첫걸음은 자신에게 알맞은 금융상품을 결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노후를 위해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금융상품들의 트렌드는 추가 수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삼성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스마트업 100세 변액연금보험’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다. 이 보험은 보험료를 내고 연금 수령을 시작한 뒤에도 일정 금액을 펀드에 투자해 다시 돈을 굴린다. 기존의 변액보험들은 가입자의 연금 수령과 동시에 펀드 투자를 중단하고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에 따라 연금을 줬다.

    하지만 공시이율대로 연금을 받으면 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쓸 수 있는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업 100세 변액연금보험’은 가입자가 연금을 받는 동안에도 펀드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리고 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해 주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비교적 공격적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이라면 스마트업 100세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100세 시대'재테크
    이 보험은 장기수익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인덱스 펀드(주가지수와 연동되는 펀드)에 투자하며 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적립액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가입 후 3년이나 5년마다 최저보증금액을 갱신하기 때문에 투자실적이 나쁘더라도 이전에 정한 최저보증금액만큼은 받을 수 있다.

    연금을 받는다면 어느 통장에 넣어둬야 할지도 따져볼 일이다. 은행들은 연금을 이체할 때 쏠쏠한 혜택을 제공하는 통장을 선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의 해피니어 패키지도 그중 하나다. 해피니어 패키지는 통장과 카드 그리고 모기지론, 부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해피니어 통장은 만 50세 이상 개인고객이 만들 수 있다. 연금이체를 이 통장으로 하면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와 모든 은행의 현금인출기(CD·ATM) 수수료가 면제된다.

    해피니어 카드를 만들어 결제계좌를 해피니어 통장으로 지정해도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피니어 카드는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태어난 카드다. 건강검진 예약 시 우대 혜택을 주거나 건강검진기록 누적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과 약국에서 카드를 쓸 때 최대 10%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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