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최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을 다룬 한겨레신문 기자를 MBC 측이 고발한 사건과 관련, 정수장학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정동의 K빌딩을 26일 압수수색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문화방송 기획홍보본부장이 8일 만나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ㆍ부산일보 지분 매각을 논의한 '비밀 회동' 대화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MBC는 도청 의혹을 제기하며 한겨레신문 기자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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